스타트업의 의사결정 사례를 담은 교육용 사례집 발간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san Entrepreneurship Review, AER)’ 사례 5건을 발행했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아산나눔재단이 발행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실제 고민을 담았다. 사례집에 담긴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해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례의 집필 대상 스타트업은 더밀크, 농업회사법인 밭, 아이엔지스토리(작심스터디), 얌테이블, 키즈노트로 이들 기업을 분석해 발행된 사례는 뉴노멀 시대에 더밀크(The Miilk)가 일하는 방식, 감자밭, 청년농부의 진심을 심다-농업회사법인 밭, 독서실을 넘어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기업으로-아이엔지스토리, 수산물의 초신선 배송 유통혁신 모델(D2C)-얌테이블, 핵심 비즈니스 모델링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의 다각화-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즈노트 총 5건이다. 현재까지 아산나눔재단이 발행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사례는 총 70건이다.

이번 사례 또한 스타트업의 브랜딩, 투자 유치 전략과 투자 유치 이후의 성장 전략 등을 창업가 입장에서 의사결정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밀크’ 사례에서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스타트업 채용 방식과 변화된 업무 환경 등으로 인한 조직문화를 살펴봤으며, ‘농업회사법인 밭’을 통해 진정성 마케팅 이론과 브랜드 경험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엔지스토리(작심스터디)’ 사례는 초기 사업 모델 구상부터 전략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의 과정에서 직면한 대표의 의사 결정 순간을 함께 학습 가능하다. 기업형 벤처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한 ‘얌테이블’의 경우 스타트업 혁신 전략과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현실적 시각을 함양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키즈노트’ 사례를 통해 인수합병과 엑싯 이후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 창업가의 의사결정을 함께 고민해보도록 했다.

사례 집필에는 벤처캐피털 대표, 경영대학 교수, 연구원 등 기업가정신과 경영학에 전문성이 있는 전문 집필진이 참여했으며, 창업 또는 기업가정신 관련 대학 강의에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사례를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티칭노트도 함께 발행했다.

이번 사례 개발은 지난해 3월 출범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지식연구소(이하 AER 지식연구소)’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AER 지식연구소는 기업가정신 확산과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 및 사례 개발 등을 위해 아산나눔재단이 출연 및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이우진최〮병철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지식연구소장(공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5건을 새롭게 발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여 스타트업이 사업을 진행하며 직면할 수 있는 여러 경우를 최대한 많이 다룬 만큼,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이들과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사업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이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지식연구소와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꼭 필요한 스타트업 케이스 스터디인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발행했다”며,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창업가의 의사결정을 함께 고민해보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영학 이론과 실제 등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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