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 북미 F&B 업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가 미국 F&B 기업 ‘Paesr Enterprise’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Paesr Enterprise는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업체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등 20년 이상의 F&B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8년 9월 창업한 로보아르테는 F&B 매장에 최적화한 조리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2월부터 F&B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조리 로봇의 실효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판매에 돌입해 GS 리테일, GS Fresh, BHC, 행그리조핫치킨 코리아, 누리 치킨 등에 조리 로봇을 판매하였다.

2023년 하반기부터 로보아르테는 북미 시장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로봇 시스템 전체에 대한 NSF(미국위생협회) 인증을 받아 현지 비즈니스 요건을 달성했고, 이후 텍사스, 캘리포니아, 멕시코, 영국 등에 조리 로봇을 판매하며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로보아르테는 이번 전략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북미 고객사 확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 기술 및 혁신 전시회 ‘IFT FIRST 2024’에도 참여해, 글로벌 F&B 시장에 자체 조리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Paesr Enterprise는 미국 F&B 시장에서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는 업체”라며, “이번 전략투자유치를 통해, 로보아르테는 미국 현지에서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조리 로봇 라인업을 확장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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