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11월 코스피 상장한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인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3000원~2만 7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원~840억원이다.
오는 10월 15~2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피 상장을 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식음료 프랜차이즈 사업과 간편식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프랜차이즈로는 빽다방,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등 25개가 있다. 이외에도 HMR, 가공식품 등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영위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4109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및 축제 △해외 시장 확대 △푸드테크(주방 자동화) 등을 통해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창립 초기부터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