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컴퍼니, 숏폼 보면서 수익화 가능한 OTT 플랫폼 소프트 론칭

Web3 스타트업 위치컴퍼니가 숏폼 OTT 플랫폼 ‘위치박스(Witchbox)’를 소프트 론칭했다.

위치박스는 숏폼과 롱폼 형태로 콘텐츠를 동시 제공하며, 이용자는 영상을 보면서 수익화까지 가능하다. 이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에게 대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번 소프트 런칭에서는 영상 시청과 기본적인 숏폼 경험이 가능하며, 대여와 수익화 기능은 정식 출시에서 추가될 예정이라고 위치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위치박스는 기존 숏폼 플랫폼이 자체 콘텐츠 위주인 것과 달리 유명 드라마와 영화를 숏폼 포맷으로 재구성했다. 배급사의 콘텐츠를 숏폼으로 제공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이용 환경을, 배급사에는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기존 숏폼 플랫폼과 다른 위치박스만의 특징이다. 예컨대, 자막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끄런 곳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고, 영상을 보면서 댓글과 답글로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다.

위치컴퍼니는 소프트 런칭과 함께 총 상금 1억 원 상당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참여자들이 버그를 제보하거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티에서는 “기존의 중앙화된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이 흥미롭다”, “생각보다 고퀄리티의 영상들을 숏츠로 만나볼 수 있고, 그동안 가로로만 즐기던 콘텐츠를 세로로 보는 느낌이 신기했다”라는 평이 있었다.

위치컴퍼니 이민준 대표는 “러블리즈 유지애, 샤이니 온유, 인피니트 이성열 등이 출연한 롯데 엔터의 <4분 44초>를 독점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Web3 기술을 콘텐츠에 적용해 이용자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를 즐길 수 있고, 배급사는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위치박스는 KBS미디어, 롯데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등과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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