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는 프로덕트 마켓

디스콰이엇과 팀스파르타가 IT 프로덕트 매매 플랫폼 ‘프로덕트 마켓’을 출시했다.

IT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개발이 필수적이다. 개발을 직접 하지 못할 경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개발 외주를 맡겨야 한다. 하지만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이후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꾸준히 어려움이 발생한다.

프로덕트 마켓에서는 기존 개발 외주 비용 대비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완성된 프로덕트를 구매할 수 있다. 즉시 시장성을 테스트해 보고,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외주 비용 절감으로 여러 번의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유지보수를 위해 관련 개발 강의 및 개발자 매칭이 제공된다.

디스콰이엇은 IT 서비스를 만드는 모든 메이커들이 프로덕트를 검증하고, 팀을 찾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IT 업계의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4월 설립됐다. 지난 4월 기준 누적 사용자 13만 명, 페이지뷰 200만회, 월 약 180개의 포스트 생성 등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지난해 6월 시드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팀스파르타는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을 시작으로 개발자 부트캠프 ‘항해99’,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위벤처스로부터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디스콰이엇 박현솔 대표는 “미국의 Microacquire라는 서비스가 이미 프로덕트 중개의 시장성을 검증하면서 마이크로 엑시트 생태계를 활성화한 바가 있다”며, “이번 시도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메이커들의 연결을 실현해 국내 IT 생태계 활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디스콰이엇 박현솔 대표도 스파르타코딩클럽 수강생이었다”며,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미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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