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빼기’ 운영사 ‘같다’, 25억 원 후속 투자유치
환경자원 관리 플랫폼 ‘빼기’ 운영사 ‘같다’가 25억 원 규모 후속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투자PI,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퀸텀벤처스코리아 등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2019년 하반기 첫 시드 투자 이후 현재까지 같다의 누적 투자액은 52억원 규모이다. 투자금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계획 중인 신규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빼기’는 의류, 인테리어 등 폐기물 데이터를 수집, 관리, 유통하는 B2C 기반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폐기물 배출을 도울 뿐 아니라 운반, 재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는 서비스다. 2020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월평균 20% 성장률을 바탕으로, 2020년 대비 신규 가입자, 신청자, 매출 등 모두 400% 초과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전국 41개 주요 지자체와의 사업 협약을 통해 월평균 3만 5천 건에 달하는 신청 건수와 데이터를 확보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폐기물 플랫폼 영역에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집행한 퀸텀벤처스코리아의 정하별 팀장은 “산업 규모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고 데이터 편중이 심한 폐기물 플랫폼 영역에서 ‘빼기’ 서비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준비하는 연계산업의 성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같다 고재성 대표는 “버려지는 모든 폐기물은 ‘환경자원’이라는 철학 하에,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하는 시장 선점을 완성하고, 데이터 및 물류 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