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 운영사 ‘우주문방구’, 6억 원 시드 투자유치

세계관 및 웹소설 공동 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 운영사 ‘우주문방구’가 마크앤컴퍼니,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으로부터 6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관은 게임, 드라마, 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의 기본 골격이 되는 인물, 배경, 사건 등을 모아 놓은 ‘설정집’이다. 최근에는 K-팝 아이돌을 만들거나 메타버스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정도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토리네이션’은 독자 스스로 세계관을 만들고 그 세계관을 통해 다른 독자들과 소통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토리네이션 안에서 독자는 세계관을 만들고 그 안에서 스스로 웹소설을 출판할 수도 있다. 또한 이 과정은 다른 독자들과 협력하여 수행할 수도 있다.

‘스토리네이션’은 높아만 보이는 작가가 되는 길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이야기의 씨앗인 동시에 중심이 되는 세계관 창작부터 작품 출판까지 누구나 쉽게 시작해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토리네이션’은 지난 3월 CBT(크로스 베타 서비스)를 지나 6월 24일에 정식으로 OBT(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주문방구는 ‘스토리네이션’ 정식 런칭에 맞춰 디지털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딥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마구마구의 아버지로 알려진 김홍규 전 넷마블앤파크 대표가 설립한 게임 플랫폼 기업 ‘블록체인저’ 등과 함께 다양한 세계관 론칭을 계획 중이다.

박호준 우주문방구 대표는 “스토리네이션 플랫폼이 모든 콘텐츠의 베이스캠프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스토리네이션은 세계관 제작부터 웹소설 출판까지의 힘들고 긴 과정을 인공지능과 다른 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다양한 게임적 요소를 통해 다른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언제든지 재밌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작가,독자 모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마크앤컴퍼니 장혜승 투자부문 이사는 “웹소설은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2차 저작물로 파생될 수 있는 원천 스토리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주문방구가 제시한 세계관 기반 플랫폼과 기술이 웹소설 창작 및 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한편, IP 수명의 증대, 주제의 다양성을 가져 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rror: 더블클릭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