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없이 지나만 가도 결제되는 대중교통 시대

단말기에 교통카드나 휴대폰을 터치하고 대중교통을 타는 모습도 앞으로 ‘추억의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카드와 환승 시스템으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어 온 티머니가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길을 걷듯 편안히 지나만 가도 결제되는 시대가 온다.

티머니가 ‘우이-신설 경전철’과 ‘인천지하철 2호선’에 태그리스 결제를 도입,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시내버스에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장치와 BLE(Bluetooth Low Energe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기술을 활용한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결제 기능이 탑재된 티머니페이 앱을 설치하면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지나만 가도 자동으로 결제된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휴대폰을 가방 또는 주머니에 넣어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짐이나 우산이 있어도 편하게 지나만 가면 되고, 기계 조작이 어려운 어린아이나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 등 교통약자들도 결제를 위한 행위 없이 이동만 하면 된다. 특히, 기존 태그 결제와 공존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승객은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하여 결제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태그리스 결제가 설치되지 않은 기타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결제 방식에 시민들의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다양한 결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티머니 C사업부장 박용식 상무는 “티머니는 ‘더 편리한 교통, 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며 “티머니가 선도해온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의 노하우를 살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의 빠른 상용화를 통해 ‘더 스마트한 대중교통 결제 솔루션’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서울시가 추진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접촉식 지하철 게이트’와 관련하여 티머니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태그리스 결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결제 속도 등을 개선하여 빠른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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