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규제틀 마련 ‘국제공조’ 속도…G20 나섰다

A police officer walks past a G20 sign at the venue of the G20 Foreign Ministers' Meeting in Nusa Dua, Bali, Indonesia, Thursday, July 7, 2022. (AP Photo/Dita Alangkara, Pool) (AP Photo/Dita Alangkara, Pool)

코인텔레그래프는 G20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오는 10월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제안한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규제안은 오는 10월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인데,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의 ‘투기성’이 시장 혼란을 촉발함에 따라 강력한 글로벌 규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G20 FSB는 지난 2020년 스테이블코인 관련 글로벌 규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요 7개국(G7)도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후 사명을 ‘메타’로 리브라는 ‘디엠’으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올초 디엠 사업을 매각했다.

FSB는 “시장참여자들의 실패는 투자자에게 잠재적으로 손실을 주고, 시장의 신뢰를 위협하며, 가상자산 생태계에 위험을 전파할 수 있다”며 “글로벌 규제당국이 동일활동·동일위험·동일규제의 원칙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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