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유엠’, 젠엑시스에서 시드 투자유치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젠엑시스가 자율주행 기업 에스유엠에 시드투자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에스유엠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이경수 교수 자율주행연구팀에서 경험을 쌓은 현영진 대표/박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기술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청와대 대형 전기 자율주행 순환버스, 상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 등 실제 운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5명의 박사를 포함한 25명의 기술인력은 S/W, H/W 및 운영까지 자율주행 차 관련 A to Z를 수행하며, 여객운송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함께 스마트 항만 자율주행 야드트럭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에스유엠은 향후 3년 6개월 동안 2026년 ITS총회를 앞두고 있는 강릉시의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임차 서비스 운영 사업’ 주관기업으로서 롯데정보통신과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확정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손미경 젠엑시스 대표는 “자율주행이 기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빠른 북유럽 진출 등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젠엑시스는 바이오, 헬스케어뿐 아니라 이차전지, 팹리스, 자율주행 등 딥테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