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중고·저가 앱 인기 급상승…불황형 소비 트렌드 심화


2025년 2월, 경기 침체 속에서도 다이소몰과 당근마켓 앱이 사용자 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 조사에 따르면, 2025년 2월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는 36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214만 명 대비 69%나 증가한 수치다.
저가 생활용품 유통업체 다이소의 온라인 쇼핑몰 앱인 다이소몰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역시 같은 기간 2,216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전년 동월 2,080만 명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당근마켓 앱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사용자 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가 생활용품과 중고거래 플랫폼의 동시 성장은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와이즈앱·리테일의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두 앱 모두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