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 대표 “루나 코인 새로 만들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UST)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투자자와 커뮤니티의 피해를 복구하고, 새로운 코인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새 루나(LUNA)’를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다. 기존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새로운 루나를 만들자는 것이다. 권도형 대표가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루나로 시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새벽 권도형 대표는 “오는 27일 새로운 코인 ‘루나’를 발행하고, 기존 루나는 ‘루나클래식(LUNC)’으로 변경하는 테라 블록체인 하드포크를 오는 27일 진행하도록 제안한다”며 “18일 이 제안을 커뮤니티에 올여 찬반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업그레이드 방식이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 과정에 새 코인이 발행될 수 있다. 권 대표는 하드포크한 테라 블록체인에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를 제외하갰다고 설명했다. 또 하드포크한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 코인 루나의 발행량은 10억개로 제한하고, 새로 발행된 루나의 70%는 기존 루나(LUNC) 및 UST 보유자들에게 배분하겠다는게 권 대표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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