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자산 거래소 고객-회사 자산 분리법 추진
미국 행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고객과 회사의 자산을 분리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하락장에서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의 파산이 소비자의 피해로 직결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정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미국 행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의 자산과 회사의 자산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률을 만들기 위해 의회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몇 주안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최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파산하더라도 고객들의 자금이 막히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미국에서는 통상 대형 금융회사들이 회사 자금과 고객의 자산을 구분하도록 규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