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커머스 ‘애트니’, 브릿지 투자유치…누적 81억 원 규모

지난해 50억 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한 패션 명품 플랫폼 ‘애트니’가 CJ ENM 커머스 부문으로부터 브릿지 라운드 추가 투자유치를 했다. 애트니의 누적 투자금은 약 81억 원 규모이다.

애트니는 해외 부티크 제휴 플랫폼으로, API 연동 기술을 통해 전 세계 280여 부티크, 1천5백여 해외브랜드의 50만여 명품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배송 상품의 90% 이상이 주문 후 평균 3.8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배송되는 DHL 익스프레스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해외 무료 반품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트니는 2분기 중 명품 진가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NFT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신력 있는 제3의 명품 감정 기관을 통해 애트니에서 구매한 제품의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고객은 진품 보장 감정평가서를 카카오톡 클립을 통해 NFT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추후 중고명품 거래시에도 진품보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애트니 유영태 대표는 “IT인프라 확충과 유럽 현지 지사설립에 투자금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며 더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구매경험으로 ‘명품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트니는 지난해 월간 활성사용자수(MAU), 거래액(GMV), 회원 가입수 등에서 연초 대비 3.5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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