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 회의서 FSB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촉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 금융당국의 고위관리들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을 봤을 때 FSB가 일관되고 포괄적인 규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이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이 테라USD(UST)의 디페깅으로 충격을 받으며, 수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가운데 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프랑수아 발레로이 드 갈하우(François Villeroy de Galhau) 프랑스은행 총재는 지난 17일 파리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가상자산이 일관되고 적절한 방식으로 규제·감독·상호운용되지 않으면 국제 금융시스템 전반을 교란할 수 있다”며 “이번주 독일에서 열릴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10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안정성에 위해를 줄 수 있으며, 적절한 규제틀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