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구 10% 가상자산 보유…”규제 강화는 정부 승인”
유럽연합(EU)내 주요 6개국 인구의 10%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EU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인구의 10%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37%는 최대 999유로(약 135만원)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응답자의 6%는 3만유로(약 4063만원) 이상의 디지털자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설문조사ㅇ 참여한 6개국에서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부유층들이 다른 계층에 비해 높은 가상자산 보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 유럽인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는 공공기관이 가상자산을 승인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응답했다.